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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국내여행

[국내여행] 경주 가볼만한 곳, 신라의 연못 서출지와 경북천년숲정원

by 다훈(多勳)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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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찾고 방문하여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경주에는 참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관광지도 좋지만, 조금은 한적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드립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경주의 중심지에서는 차로 20분정도(7,8키로)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자차나 렌트카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먼저 소개드릴 곳은 경주 서출지입니다.
서출지는 신라 시대 연못 유적으로, 작은 연못이지만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통일전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오면 바로 서출지가 나옵니다.
작은 연못을 둘러 벤치가 있고, 배롱나무꽃이 심어져있습니다. 연못에는 연꽃이 있어 여름철이 가장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5분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을만큼 작은 연못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소나무, 배롱나무 그리고 연꽃이 어우러져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서출지 한켠에는 이요당이라는 건물이 있는데요, 조선 현종 5년(1664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연못에 돌을 쌓아 그 위에 올린 건물로, 안쪽에서 연못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무더운 더운 날, 시원한 카페에 들어가서 쉬는 것도 좋지만 이런 처마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자연의 시원함을 느껴보는 것도 요즘에는 참 귀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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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는 정말 작은 연못입니다. 그래서 서출지 하나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오는건 조금은 시간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출지에 가는길에 있는 경북천년숲정원도 함께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상북도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녹지 휴식공간으로, 여러 식물과 꽃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원래 산림환경연구원이였던 곳의 부지와 시설을 재정비하여 만든 녹지형 정원입니다. 경상북도에서 직접 운영을 하고 있고,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정원, 산책로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관람료가 없어 방문하기가 좋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다양한 영역이 있고, 정원에서 추천하는 여러 관람코스도 있습니다. 날씨와 상황에 맞게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 그늘 위주로 반바퀴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정원 초입 산책로에 있는 외나무다리인데요, 울창한 숲 사이에 있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경북천년숲정원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나무의 그늘 따라 걷다보니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짧게 돌면 15~20분만에도 돌 수 있는 크기입니다.

여러테마의 정원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구요, 날이 더워서 제대로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탁 트인 공간도 있어 봄, 가을에 오면 더 볼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늘에 앉아 한참을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며 여름의 소리를 들어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경주에는 참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혹시 일정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중심지를 벗어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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