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추천] 속초 중앙시장 앞 도문집, 현지인도 자주 찾는 칼국수&보리밥 맛집

✅ 직접 찾고 방문하여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속초 중앙시장에는 닭강정을 비롯하여 여러 유명한 음식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도문집은 좁고 복잡한 시장 안에서 길게 늘어선 줄을 피해 시장 밖으로 나와서 찾은 식당입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였고, 최근에는 풍자의 또간집에 출연하여 더 인기가 많아진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2,3팀 정도 대기줄도 있었는데요, 옆에 계시던 노부부는 오랫동안 이 가게의 단골이신 것 같았습니다. 

 

 
중앙시장쪽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주차장 진입 자체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속초시청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10~15분 정도면 시장 초입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걸어갈만합니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메뉴 특성상 회전이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대표메뉴는 냉칼국수인데요, 그외에도 칼국수와 보리밥, 만두 등이 있습니다. 저는 칼국수와 보리밥을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꽤 저렴한 편입니다.

칼국수는 얇은 우동면 느낌인데 반죽을 기계에서 바로바로 뽑아서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칼국수 국물은 멸치육수인데요, 특별한 점이 따로 삶은 감자를 으깨서 다시한번 육수를 끓인다고 합니다. 감자가 들어가면서 멸치의 시원함과 감자 특유의 느낌을 같이 느낄 수 있는데 잘 어루러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보리밥에는 나물 3가지와 강된장 그리고 냉국이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냉국은 너무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하여 입맛을 돋구는 맛이였구요, 아마 냉칼국수의 육수로도 사용되는 것 같은데 냉칼국수도 다음에 먹어보고 싶어지는 맛이였습니다.

속초 중앙시장 도문집 소개드렸는데요, 여러 먹을거리가 있는 시장에 왔지만 딱히 끌리는 음식이 없을 때, 간단하게 식사 한끼 해결하고 싶을 때 도문집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